10만원의 가치

<제목 : 10만원의 가치> 

<부제 : 저축보다 중요한 것이 아끼는 것이다. 

           720만원을 저축하기 힘들면 10만원을 아껴라>

사람들의 뇌리에 저축이라고 하면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을

먼저 떠올리는게 인지상정인 모양입니다. 

즉, 10만원 정도는 저축을 떠올리기엔 적은 돈이란 느낌이 들어서 통상 써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저축의 기본 단위를 30만원, 50만원…이 아니라 

10만원으로 낮추길 바라는 마음에서 쉬운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매달 100만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금리가 3%라면 1년동안 이자가 얼마나 생길까요? 

보통은 36만원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매월 100만원이면 1년동안 1,200만원에 3%의 금리를 곱하여 36만원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과는 절반인 15만원입니다. 

왜냐하면 1,200만원을 처음부터 목돈으로 거치하였다면 36만원이 맞겠지만, 

매달 100만원씩 적금을 부었으므로 첫째 달에 들어간 100만원은 이자가 12번 발생하고 

마지막 달에 들어간 100만원은 이자가 한번만 붙기 때문에 이자는 거치식의 절반수준인 15만원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럼 저축액을 두배로 늘려서 매달 200만원씩 붓는다고 가정한다면 

같은 복리로 1년동안 이자가 33만원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400만원씩 붓는다면 67만원이 생기게 됩니다.

아예 금액을 쭉 올려서 매달 720만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이자는 1년동안 119만원이 생기고 이 말은 즉 한 달에 이자가 약 10만원 생긴 것과 동일합니다.

그럼 한번 질문해보겠습니다!

과연 매달 720만원씩 저축 하는게 쉽습니까? 

아니면 한 달에 소비를 10만원 줄이는 게 쉽습니까?

아무리 사업이 잘되고 소득이 커도 매달 꾸준하게 720만원을 저축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10만원 정도는 너무나 쉽게 써버리는게 일반인들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한가지입니다.

10만원은 매월 720만원씩 저축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이자입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돈을 너무 쉽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00명이 창업하면 살아남는 곳은 불과 몇 군데가 안된다는 냉정한 현실을 인지한다면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어떻게든 모아야 하겠죠.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입니다. 

저축의 기본단위(눈높이)를 10만원으로 낮춰야 저축할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저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끼는 것입니다.